오랫만에 전라남도 여수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을 하였습니다. 최근들어 방문객이 많이 감소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확실히 거리가 많이 조용한 듯 하였습니다. 물론 겨울의 추운날씨에 평일이라는 이유로 한층 더 썰렁한 듯 하였습니다.~
우선 1박 2일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1일차 점심 – 안자네 밥상(전남 여수시 통제영3길 10-13 : 지도 보기)
2. 1일차 저녁 & 수다 – 돌산정담 (정성담은)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394 엑스포페션 건물 1층, 지도 보기)
3. 1일차 마무리 –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돌산 여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11, 지도 보기)
4. 2일차 아침겸 점심 – 유정해장국 (전남 여수시 통제영5길 8-1, 지도 보기)
제가 맛집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식당이라고 하는 이유는 제가 방문하고 느낀 주관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상세 리뷰는 네이버, 구글, 다음 등에 나와 있을 듯 하니 방문 전에 참고 하시면 될 듯 하네요~
식당 탐방 전 주차장 찾기
식당을 가기전에 차를 가지고 가셧다면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주차 할 곳을 찾는 것일 겁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니라서 주차 단속의 정보를 알 수 가 없으므로 주차장이 아닌 곳(골목길, 식당앞 등)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하게되면 식사 값 보다 더 비싼 벌금을 내야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주차가 가능한 곳을 찾아서 주차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기는 아무런 계획 없이 갔던 곳이라 처음에는 주차장을 못 찾았지만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두 곳이나 있어서 상당히 편했습니다. (물론 더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가본 곳이 저 두 곳이라..)
위에 지도 처럼 공영 주차장 2곳 그리고 제가 방문한 안자네 밥상과 유정해장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가려고 했던 순이네 밥상과 서울해장국도 근처에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1: 전남 여수시 통제영3길 14-13 공영주차장
주차장 2: 전남 여수시 중앙동 중앙2 공영 주차장입구
주차장 1은 지도상의 왼쪽 위, 주차장 2는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주차장입니다. 두 곳 모두 기본 1시간 무료이며, 11시~14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2시간이 무료입니다. (따라서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가셔야 할 듯 하네요~~)
첫 날에 여수의 대표적인 메뉴인 게장, 꼬막, 돌산 맛김치 등을 모두 맛 볼 수 있는 곳이 ***밥상 이라는 식당이라 가장 대표적인 순이네 밥상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을 헤매는 바람에 12시가 조금 넘게 도착을 하였는데 이미 대기 줄이 너무 길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길 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근처를 배회하다가 발견한 안자네 밥상(여기도 나름 유명한 듯 합니다..)
안자네 밥상
메뉴는 가정식 백반 정식(10,-), 게장 백반 정식 (13,-), 꽃게탕 정식(15,-), 생선조림 정식(15,-) 등이 있고, 이 이외에도 등뼈해장국, 황태 해장국, 소고기 무국 등이 있습니다. (2024. 02 기준) 다만 정식의 경우 2인 이상이 동일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 듯 합니다. (순이네도 마찬가지 겠죠?)
저희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양념 꼬막, 생선조림, 돌산 갓 김치 등 여수의 유명한 음식 메뉴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생선조림 정식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생선조림이 뒤에 나와서 따로 찍었습니다.~ 반찬이랑 맛은 아마 순이네밥상과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생각 보다 많이 푸짐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밑반찬만으로도 밥을 먹기에 충분해서 아이들과 같이 와서 먹어도 좋을 듯 하네요~~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여수가 유명했던(?) 관광지다 보니 대부분의 식사가 10,000원 이상으로 분포되어 있는 걸 고려한다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돌산 정담
다음은 행사가 끝나고 저녁을 먹기 위하여 숙소 근처의 메뉴를 찾아 보았습니다. 점심 때 여수의 모든(?) 음식을 맛 봤기에 색다른(?) 혹은 일반적인 프렌차이즈 식당 등을 고민해 보았는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는 맛 집을 가더라도 많이 먹지 못할 것 같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위주로 검색 해보았습니다. 회, 곱창,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가볍게(?) 먹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곳이 돌산 정담이 었습니다. 숙소에서는 걸어서 20정도가 걸려 소화도 시킬겸 걸어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돌산정담은 게장정식(13,-), 수육정식(13,-), 주물럭정식(15,-) 이 외에 김치찌게(10,-), 된장찌게(10,-) 등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가격이랑, 메뉴는 정확 하지가 않아요~) 우린 이 중 수육 정식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여기도 푸짐한 밑반찬의 구성과 함께 공기 밥과 일부 반찬은 셀프로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보시는 바와 같이 26,000원의 메인 수육의 양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저희는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 가볍게 먹기에는 알맞은 양이었습니다.) 밥과 반찬이 무한 리필(?)이 되니 구성지게 먹으면 돈이 안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ㅎ
라마다프라자 여수
저녁 식사와 산책(?) 등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왔습니다. 오늘 숙소는 5~10만원 사이의 숙소 중 깨끗하게 잘 수 있을 만한 곳을 찾아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저는 당 시 72,000원에 예약을 했는데 온돌과 침대를 랜덤하게 배정되는 조건 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온돌 당첨)
왠만한 2~3성급 호텔이나 고급 모텔 보다는 훨씬더 깨끗하고 운용이 잘되고 있는 듯 합니다. 화장실도 매우 깨끗해서 가족들과 함께 오더라도 아늑하게 잘 수 있을 듯 합니다.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BBQ 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헬스장과 수영장도 무료로 사용을 할 수 있는 걸로 알 고 있습니다. 또한 요트 이용권과 옥상에 집트렉(Zip Trek) 할인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운동화 / 수영복을 챙기지 않아서 이번에는 패스~) 저는 12층을 배정 받아 방에서 밖을 내려다본 모습인데 주위에 큰 건물이 없어서 시야가 확 트여서 매우 좋았습니다. ~ ^^ 기회가 되면 호텔 내의 식당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설들을 함께 이용해봐야 하겠네요~~
유정 해장국
마지막으로 이른 아침에 미션을 마무리하고 복귀전에 가볍게(?) 해장도 할겸 아점 장소를 찾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검색했을 때 “내조국국밥(내가 조선의 국밥이다)”가 많이 검색 되어 여기로 점찍었다가. 전날 저녁에 너무 무리를해서… 콩나물 국밥이나 황태 해장국 등으로 메뉴를 변경 하였습니다. 그렇게 검색 한 후 찾은 식당이 유정 해장국과 서울 해장국 이었습니다. 리뷰는 서울 해장국이 더 많은 듯(가게가 더 넓어요~) 하고 역사와 전통(?)은 유정 해장국이 더 오래 된 듯 하였습니다.
뼈다귀 해장국과 콩나물 국밥을 주 메뉴로 선정하였습니다. 여기는 나름 착한 가격(?, 그릇이 작아요~~) 대를 형성하고 있고, 계란후라이가 무한리필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가볍게 먹기에는 좋은 듯 합니다. 맛도 일반적인 해장국은 아니었지만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알밥도 있습니다.(돌솥에 나오네요~)
방문 후기
오늘은 제가 직접 방문하고 제 돈으로 찾아간 여수의 식당 3곳과 호텔 1곳에 대한 저의 100% 주관적인 입장에서 간단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포털이나 다른 블로그에도 다양하고 더 상세한 후기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식당들이 가격이 비싸 보이거나 메인 메뉴 양이 푸짐하지 않아 보이는 등 상대적인 만족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3곳 모두 메인 메뉴와 밑반찬 등 구성은 모두 좋았고, 맛도 매우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가게 되면 3곳 중 2곳은 한 번 더 방문을 해보고 싶네요~ (아니면 처음에 가려고 했던 2곳을 방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