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센 가우디움 텐트를 구매 후 총 2회 설치와 철수를 해보았고, 그 후기를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관련글 : Chapter 1. 알마센 가우디움 에어 터널 텐트 소개
우선 피칭 전에 관련 영상과 후기를 많이 찾아보고 실전에 돌입하기 저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열심히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나름 자신감도 있었고, 폴 대 텐트보다는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나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처음 설치 시에는 무려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텐트 설치에만 1시간 이상 소요 되었네요. 총 3시간은 텐트 설치, 이너 설치, 자충 매트, 전기 장판 등 잠자리 셋팅까지 모두 포함된 시간이었습니다. (기존 텐트는 약 2시간 소요~) 3시간 소요된 이유는 텐트의 앞 뒤, 팩 연결 부위 등 각 단계마다 방향과 위치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번 째 피칭에서는 텐트 설치에만 무려 15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저체 설치는 1시간 20분에서 30분 사이로 전체 설치 시간도 30분 이상 단축 되었습니다.!!!! 설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설치 순서!
1. 그라운드 시트 설치 및 8곳(좌/우 각 4곳) 팩 박기
2. 텐트를 펼친 후 팩 4곳에 메인 에어 프레임 고정 하기 (TPU 적힌 곳이 앞 쪽, 그 반대 쪽이 침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메인 프레임 2곳 에어 적당히 넣기 (공기압 7psi 이상은 4곳을 다 넣고 보충해도 됩니다.~)
→ 이 경우 한명이 바람 넣을 때 한명이 프레임을 펴줘야 하는 듯 합니다.~~
4. 안으로 들어가서 릿치 폴 설치하기 (보조 프레임에 에어를 먼저 채우면 릿치 폴 설치가 어렵습니다.~)
5. 보조 프레임 2곳 에어 넣기
6. 탑플라이 설치하기 (한 쪽을 찍찍이로 붙인 후 넘길 때는 텐트를 묶은 와이어를 결합 후 넘기면 편합니다.)
7. 이너 설치 하기
8. 스트링 링 설치하기
9. (옵션) 보조 프레임 2곳 팩 4개 박기
10. (옵션) 공기압 추가 넣기
텐트가방과 그 외 물품이 들어있는 구성품가방 2개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구성품 가방을 열어보면 위 사진과 같이 그라운드시트, 이너텐트 등 다양한 물품들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각 구성품 가방에는 어떤 구성품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쉽도록 붉은색으로 라벨링이 되어 있어 쉽게 구성품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팩과 스트링이 들어있는 가방을 열어 보았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팩도 매우 튼튼한 놈으로 제공되고 있어 별도의 팩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걸로 보여집니다. (물론 망치는 별도로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초기 설치 시 8 곳의 팩 이외에 보조 에어 프레임의 4곳(좌/우)에 팩은 옵션으로 굳이 박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또한 보조 에어프레임에 스트링 와이어도 설치를 하지 않으셔도 사용하시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 듯 합니다.(다만 강풍일 경우에는 설치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사용 후기!
일반 폴대 텐트보다는 확실히 편한 듯 합니다. 다만 텐트의 기본 덩치가 있어 무게가 무거운건 어쩔수가…그리고 천정의 TPU나 앞/뒤, 좌/우의 8 곳의 개방성의 확보는 다른 텐트에 비해 매우 큰 장점인 듯 합니다.
단점은…키가 175cm 이상이 되어야지만 이너 설치나 천정 환기 개방, 그리고 릿지 폴 등을 설치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듯 합니다.
다음에 혼자 설치가 가능한 수준이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