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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밀양 표충사 자비음악회
일 시 : 2010년 10월 09일 17:00~
장 소 : 밀양 표충사
입장료 : 무료
출연진 : 태진아, 현철, 현숙, 박현빈, 정수라, 최진희, 다비치, 샤이니 등
목적 : 사명대사 열반 400주기 행사 일환
*참고 사명대사 열반 400주기 행사
임진왜란 승병장 사명대사(1544-1610)의 열반 400주기를 맞아 밀양 표충사에서 다음 달 9-10일 '나라구하기 사명성사(四溟聖師) 열반 400주기 추모대제'가 열린다.
다음 달 1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공식추모행사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가 주관하는 다례제, 표충사가 주관하는 추모법회, 조계종 영산작법학교가 주관하는 영산재, 이강근 외 신시예술단이 주관하는 위령제, 전국 불교합창단이 나서는 합창제 순으로 이어진다.
이에 앞서 9일 오전 표충사 경내에서 사명성사 백일장이 열리고, 저녁에는 태진아, 현철, 현숙, 박현빈, 정수라, 최진희, 다비치, 샤이니 등이 출연하는 자비음악회가 개최된다.
표충사 유물관과 전시장에서는 '사명성사 영정 및 유물 특별전'이 계속돼 사명대사가 입던 장삼과 가사 등 유물이 전시되고 10월8-10일 2박3일간 성인과 고교생 대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서울과 밀양에서 사명성사 가르침의 현대적 의미와 계승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리고, 사명대사의 일기와 상소문 등을 정리한 '분충서난록(奮忠敍亂錄)'의 해석문도 전국에 배포된다.
밀양 출신인 사명대사는 법명이 유정(惟政)이고 당호가 사명당(四溟堂)이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직지사 신묵화상을 찾아 출가한 후 18세에 봉은사에서 실시한 승과에 합격했다.
32세 때 직지사 주지로 있다가 봉은사 주지로 천거됐으나 사양하고 금강산 보현사에 있던 서산대사를 찾아가 3년간 수행했다. 43세 때 옥천산 상동암에서 하룻밤 소나기에 뜰에 핀 꽃이 다 떨어진 것을 보고 무상(無常)의 도리를 깨쳤다고 전해진다.
사명대사는 임란 당시 표충사에 승군 훈련장인 규정소를 설치했다. 그는 평양성, 울산성 전투 등에 참전했고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와 3차례 회담해 명나라와 일본의 조약체결을 막고 정유재란의 기미를 임금에게 알렸으며 정유재란 이후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조선인 수천명을 송환하는 외교성과를 거뒀다.
사명대사가 입적한 후 승군에 참여했던 스님들과 밀양의 유림이 협력해 영조 때부터 270여년간 불교와 유교의례가 복합된 향사(享祀)를 매년 음력 3월과 9월에 지내왔다.
표충사 선혜스님은 14일 "사명대사는 '의병'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당시 이미 30여년간 전국에서 수행해 최고의 경지에 오른 선승이기도 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추모행사가 사명대사의 호국과 구국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2010년 09월 14일
링크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7471&yy=2010